올해도 어김없이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
전북 고창에 이어 순천만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견됐는데요.
평창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라 방역 당국이 확산하지는 않을까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AI가 연례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는데요.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있어요?
[기자]
해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사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3,800만 마리의 닭과 오리를 매몰 처분했었죠.
그래서 올해 정부는 특히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가금류 사육 '휴지기제'를 도입했습니다.
철새도래지 같은 AI 바이러스 위험이 큰 지역의 닭과 오리 사육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키고 보상금을 주는 휴업 보상제인데요.
하지만 엉뚱한 곳에서 구멍이 뚫렸습니다.
휴지기 대상에서 제외된 전북 고창에 오리 사육 농장에서 전염성이 강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겁니다.
H5N6형 고병원성 AI인데요.
중국에서 인체감염으로 사람이 숨진 데다, 지난해 국내에 돌았던 바로 그 바이러스입니다.
여기에 전남 순천만에서 확인된 야생 철새 분변도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일단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만큼 방역이 걱정인데요.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기자]
정부는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AI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해 방역반을 현지로 파견했고요.
전국 모든 농장에서 닭과 오리 이동을 중지시켰습니다.
전통시장에서 병아리 판매도 당분간 금지됐습니다.
또 통제 초소를 전국의 주요 도로에 확대 설치하고, 범정부 차원의 사고수습본부도 꾸렸습니다.
휴지기제 확대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김영록 장관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특히, 철새가 도래하는 취약지역 주변은 휴지기제를 더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평창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AI가 발생해 걱정이 클 것 같습니다.
[기자]
평창올림픽이 오늘로 꼭 80일 남았는데요.
자칫 확산할 경우 안전 등 여러 면에서 올림픽 성공 개최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입니다.
올림픽 기간에는 경기 관람객뿐 아니라 선수와 임원, 취재진을 포함해 4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AI가 확산하면 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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